Surprise Me!

'한국 패싱' 우려 덜었지만...리더십 부재는 여전히 한계 / YTN

2025-02-16 0 Dailymotion

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,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잇달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고위급 소통의 물꼬를 트면서 '북한의 완전한 비핵화'를 공식화한 것은 의미가 있었지만, 정상외교 공백으로 인한 현실적인 한계는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지만, 주요 현안이 대부분 의제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두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뜻을 같이하면서, 향후 대북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긴밀한 공조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연이어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도 문서로 공식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오자마자 북한을 '핵보유국'으로 부르면서 제기된 '한국 패싱' 우려는 일단 잦아들 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문서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. 한미일이 거기서 공동대응한다는 것까지 포함됐다는 것은 한국의 안보 측면에서는 안도 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탄핵 정국으로 우리 리더십이 공백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의 중심인 한미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열 장관은 한국이 안전하고, 강력하며, 번영하는 동맹을 만들어 가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각국 국내 상황과 무관하게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첫 고위급 소통에 물꼬를 튼 계기는 됐는데, 정상외교 부재는 여전한 한계로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대화 시 우리의 입장을 어느 정도나 반영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 데다, 향후 가능성이 거론되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공식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 (북미 간) 실제 실무 협상 과정, 협상안 도출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, 서로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거든요.] <br /> <br />루비오 장관으로부터 관계 부처 간 협의해 나가자는 답을 들은 관세 문제 역시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일본이나 관세 면제 가능성이 거론되는 호주 등 외국 사례를 고려할 때, 무엇보다 정상외교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161700491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