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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솟은 금값에…“결혼식 잡기 전 예물부터 산다”

2025-02-16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금 값이 하늘 높은 줄 모르고 치솟으면서 결혼을 앞둔 예비부부들, 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<br>예식 날을 잡기도 전에 예물부터 산다는데, 심지어 이 예물로 다이아몬드보다 순금 반지를 더 선호한다고 합니다.<br> <br>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말을 맞은 서울 종로 귀금속 거리. <br> <br>예물을 보러 온 예비부부에게 치솟은 금값은 큰 부담입니다. <br> <br>[방현식·박서진 / 예비부부] <br>"많이 비싸져가지고 지금 걱정이라 최대한 가지고 있는 금 녹이면서 팔면서 (예물을) 하려고." <br> <br>3년 전만해도 300만 원에 순금 예물 반지와 목걸이, 팔찌까지 살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금값이 오르면서, 이제는 같은 가격으로 커플 반지만 살 수 있습니다.<br> <br>그러다보니 결혼 예정일은 한참 남았지만 급하게 예물부터 맞추러 온 커플도 있습니다. <br> <br>[A씨·B씨 / 예비부부] <br>"결혼은 내년 5월·6월쯤 생각하고 있어요. 금값도 빨리 치솟고있고 해서 (예물은) 빨리 준비하는게 맞겠다 해서…" <br> <br>결혼 준비 커뮤니티에도 오늘이 가장 싸다며 예물부터 맞추러 간다는 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금값이 오르고, 합성 다이아몬드 부상으로 천연 다이아몬드 가격이 하락하면서 순금 반지를 선택한다는 예비부부들도 많아졌습니다. <br> <br>실제 지난해 11월 195만원이었던 0.7캐럿 다이아는 최근 153만 원까지 떨어졌습니다.<br> <br>[박상헌 / 예물 가게 사장] <br>"지금은 젊은 분들도 순금을 많이 선호하세요. 다이아 값이 랩 다이아가 나오는 바람에 많이 폭락을 했어요." <br> <br>지난 2주간 5대 시중은행의 골드바 판매액은 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 20배나 많아 역대 최고치를 기록했습니다.<br> <br>금 사재기에 금값 상승이 지속되면서 예비부부들의 고민도 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열 이성훈 <br>영상편집 장세례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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