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급식실 까맣게 그을려…운동장 곳곳에 파편 <br />교육청, 긴급 대책 회의…"개학 후 급식 차질 없게" <br />"불연성 소재라 내부 피해 적어…안전 점검 계획" <br />"주차장 스프링클러 논의…학교 재건축 방안 검토"<br /><br /> <br />서울무학여자고등학교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이 오늘(17일)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연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층짜리 건물이 시커먼 재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창문이 깨져 안쪽이 들여다보이고, 1층 주차장에는 녹아내린 차량이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운동장에는 건물과 차량에서 떨어져나온 파편들이 군데군데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불이 난 급식실 건물인데요, <br /> <br />외벽이 불에 타 까맣게 그을렸고, 철골도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발생 다음 날, 서울시교육청은 무학여고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학사 일정 논의가 주로 이뤄졌는데, 개학 이후 급식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<br /> <br />[정근식 /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: 당분간 학교 급식보다는 운반 급식을 해서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겠다….] <br /> <br />교육청은 외벽은 많이 탔지만 불연성 소재로 돼 있어 건물 안쪽 피해가 크진 않다며, 서울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건물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1층 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와 함께 노후화된 학교 건물 자체를 재건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현장감식이 끝나는 대로 건물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70152190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