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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 인상 불가피하다더니 실적은 '굿'?...눈물은 서민 몫 / YTN

2025-02-17 0 Dailymotion

요즘 잇따르는 가격 인상 소식,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느낌입니다. <br /> <br />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어쩔 수 없다고 호소하지만, 주요 식품업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뒤늦게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는데, 강제성도,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을 보는 소비자들. <br /> <br />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를 피부로 느낍니다. <br /> <br />[장윤정 / 서울시 용산구 : 예전에는 그래도 20만 원 이렇게 장을 봤는데 요즘에는 30만 원이 기본이 되는 것 같고] <br /> <br />새해 들어 식품업계는 너도나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커피 전문점이 잇따라 가격을 올렸고, 과자와 빵, 외식 프랜차이즈까지 가격을 올린 브랜드만 15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2.7% 상승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, <br /> <br />10% 넘게 오른 품목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는 원재료 가격이 올라 불가피했다고 호소하지만, 지난해 매출 3조를 돌파한 오리온과 스타벅스를 비롯해 주요 식품업계의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혼란을 틈탄 가격 인상이란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는 식품업계 관계자를 불러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이 잘 돼 실적이 좋을 뿐 국내 영업 이익률은 매우 저조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영업 이익만 보면 수출 실적이 좋은 삼양과 오리온의 성장률은 높은 데 반해 내수 위주 기업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관세 정책 등으로 수출을 돕고 업계는 수출이 잘 되는 만큼 내수 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지만, <br /> <br />여전히 환율 불안정과 원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한계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식품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서민들이 체감하는 '경기 한파'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윤재희 / 서울시 동작구 : 남편 월급은 안 오르는데 그냥 그 내에서 사야되니까 여러 가지로 저축도 많이 못 하게 되고] <br /> <br />일부에선 이런 상황에 대해 나사가 조여오는 것처럼 가계를 압박하는 경제 상황인 '스크루플레이션'이란 진단까지 내놓는 가운데 물가 인상을 바라보는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권석재 <br /> <br />디자인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2171057497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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