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공천 개입 의혹'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혜경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,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이 오늘(17일) 오전 '공천 개입 의혹' 사건과 관련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할 점은 강혜경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우선, 국회의원 재·보궐선거 공천 대가로 8천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공범으로 강 씨를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2022년과 2023년 회계 보고와 관련해서도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난 2022년 회계 보고 관련인데요,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1억8백여만 원에 대한 지출 내역을 회계장부에 허위로 기재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21차례에 걸쳐 4천6백여만 원을 사적 경비 등으로 지출하고, 113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8천3백여만 원에 대한 증빙 서류를 갖추지 않은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회계 보고와 관련해서는 342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1억2천6백여만 원에 대한 증빙 서류를 갖추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김 전 의원과 함께 적용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여론조사 비용으로 2천만 원을 쓴 적이 없는데도, 지난 2023년 12월, 꾸며 낸 여론조사 보고서 등을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제출해 정책개발비를 타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사전에 동생들에게 흘려 인근 부동산을 사들이게 한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을 추가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3억4천만 원으로 관련 부지를 사들인 혐의로 김 전 의원의 동생 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사건의 관계자와 행위 장소가 주로 서울인 점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옮겨 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명태균 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, 이른바 '황금폰'을 정밀분석하고 있다며 현 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태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71149469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