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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핵 찬반 갈라진 서울대...문형배 집 앞 시위도 / YTN

2025-02-17 1 Dailymotion

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(17일)도 서울대학교에서는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사이 충돌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 캠퍼스가 경찰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, 상대 측 발언을 저지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집회를 예고하자, 탄핵 찬성 측이 맞불 집회를 열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양측이 다시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성 측은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영준 / 서울대학교 학생 :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독재 시대로 돌아가려고 한 윤석열의 계엄을 옹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총학생회가 특정한 정치적 입장만을 대표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,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찬영 / 서울대학교 학생 : 비상계엄 선포는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으며, 우리는 불법 탄핵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집회에는 학생뿐 아니라 유튜버 등 외부인들도 여럿 모이면서 캠퍼스는 한때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"탄핵 무효!" <br /> <br />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으로 알려진 아파트 앞에서는 문 권한대행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윤성 /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사무총장 : (집회를 함으로써) 문형배 평판이 나빠지고, 문형배가 동네 망신을 당하는 거예요. 그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집회를 주최한 '부정선거부패방지대'는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해 온 곳으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총괄대표를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황 전 총리가 윤 대통령 대리인단으로 합류한 만큼 해당 단체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손정혜 / 변호사 : 법원 외에서 여론전을 통해서 압박하는 행위는 그 자체가 공정한 게임이 아닌 거죠. 야외전을 벌이는 것은 보통의 변호사의 모습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부정선거부패방지대는 탄핵심판이 끝날 때까지 같은 장소에서 출퇴근 시간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71857177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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