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국내 공항으로 입국할 때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주요 경로가 공항인 만큼, 조기에 대응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항공편으로 입국할 때 처음을 거치는 관문, 공항 검역대입니다. <br> <br>체온을 측정해 37.5도 이상 열이 나는 입국자를 선별해 왔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김포와 제주공항에서는 이 검역대에서 3가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조류독감과 코로나19,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검역대에서 문의하면 됩니다.<br> <br>그러면 검역관은 증상을 확인한 뒤 장소 이동 없이 검역대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. <br> <br>결과는 귀가 후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[김옥수 / 질병관리청 검역정책과장] <br>"신속한 검사를 받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" <br> <br>기존에는 메르스 같은 1급 감염병에 한해 감염 지역 방문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에만 격리 후 검사를 실시해 왔습니다. <br> <br>앞으로는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를 유도해 해외 감염병 유입을 조기에 파악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질병청은 이번 시범 사업을 거쳐 전국 13개 공항과 항만으로 무료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: 질병관리청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