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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판관 집 앞 ‘밤낮 시위’에 ‘신상털기’까지

2025-02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탄핵에 반대하는 일부 대통령 지지자들이 문형배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 집 앞까지 몰려와 출퇴근길 집회를 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터넷 커뮤니티에선 재판관들을 넘어 재판관 배우자나 자녀 정보까지 선을 넘은 '신상털이'도 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문형배 헌법재판소장 권한대행이 사는 아파트 앞입니다. <br> <br>출근 시간 윤석열 대통령 지지자 십여 명이 '탄핵 반대', '문 대행 구속' 등을 요구하는 손팻말을 들고 모여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탄핵 무효! 탄핵 무효!" <br> <br>대통령 탄핵심판이 끝날 때까지 문 대행 출퇴근 시간에 집회를 열겠다며, 다른 헌법재판관들의 집 주소도 찾고 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박윤성 / 부정선거방지대 사무총장] <br>"정계선, 이미선 재판관들의 집도 지금 인터넷 수사대가 다 수사하고 있어요." <br> <br>인터넷 커뮤니티에선 헌법재판관들에 대한 도를 넘은 신상털이도 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형배 대행의 휴대전화 번호로 조롱과 욕설 문자를 보냈다며 인증사진을 올리거나, 헌법재판관 배우자 실명이나 자녀 관계, 공개된 재산정보까지 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'해외에서 유학 중인 재판관 자녀의 신상을 찾아내 미국 CIA에 신고하자'는 글까지 올라오는 상황. <br> <br>경찰은 재판관이나 가족의 신변 위협을 시사하는 게시글 신고가 여러 건 접수됐다며, 입건 전 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 헌법재판소 습격 모의 정황이 담긴 인터넷 게시글 60 건에 대해서도 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김찬우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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