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이상민 전 장관 자택·집무실 압수수색 <br />언론사 단전·단수 지시 의혹 관련 자료확보 시도 <br />이상민 "대통령에게 단전·단수 지시받은 적 없어" <br />"안전 우려돼 소방청장에게 전화…지시하지 않아"<br /><br /> <br />경찰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언론사 단전·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이 전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소방청장의 집무실에서도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과 세종에 있는 행안부 장관 집무실에서도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선포 당시 이 전 장관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특정 언론사의 단전·단수 조치를 명령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 : (어떤 자료 중점적으로 확보하려 하실까요?) 단전·단수 관련된 문건이나 자료, 그런 것들입니다. (언론사 단전·단수요?) 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 전 장관은 줄곧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단전·단수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대통령실에서 관련 내용이 적힌 쪽지를 봤고,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소방청장에게 전화했을 뿐 이를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전 행안부장관 (지난 11일,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) :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그리고 꼼꼼히 챙겨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이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국회에 출석한 허석곤 소방청장은 경찰로부터 단전·단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허석곤 / 소방청장 (지난달 13일, 국회 행안위) : 특정 몇 가지 언론사에 대해서 경찰청 쪽에서 (단전이나 단수)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은 허 청장과 소방청 차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 규명을 위해 경찰은 이 전 장관과 허 처장의 소환 조사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진수환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81558287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