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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-러, 우크라 없이 ‘우크라 종전’ 논의 시작

2025-02-18 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과 러시아가 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 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났습니다. <br> <br>두 나라의 외교장관이 만나 첫 협상에 나선건데, 전쟁 당사자인 우크라이나는 회담에 끼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사우디아라비아 측 인사를 가운데 두고 미국과 러시아 두 나라의 고위급 외교 관계자들이 굳은 표정으로 마주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오전 10시 반 쯤 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 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 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한 회담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종전 협상이 열린 것은 전쟁 발발 3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> <br>미국에선 마코 루비오 국무장관, 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, 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 참석했고, 러시아에선 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 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이 나왔습니다. <br> <br>협상 중재를 위해 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장관과 국가안보보좌관도 정중앙에 동석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정작 전쟁 당사자인 우크라이나는 배제된 채 철저히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 중심으로 진행된 겁니다. <br> <br>러시아 측에선 이미 회담 전부터 우크라이나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유리 우샤코프 /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] <br>"(양자 회담인가요?) 순전히 양자 간에 이뤄지는 대화입니다. 다른 논의는 없습니다." <br> <br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 종전 논의를 주도한 미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(독일어 더빙)] <br>"미국은 푸틴에게 좋은 말만 하고 있습니다. 푸틴을 기쁘게 하고 싶어한다는 게 핵심이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회담은 3시간이 지난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주요 외신 보도들은 종전 방식과 미·러 정상회담 개최 등이 논의 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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