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방위로 헌법재판소 공세에 나섰던 국민의힘 지도부,<br> <br>오늘은 헌재 비판이 사라졌는데요. <br> <br>속내가 무엇인지 손인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일부 재판관들의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연일 날을 세웠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12일)] <br>"법치가 아니라 문형배 대행의 인치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14일)] <br>"(이재명 세력의) 반문명적인 폭거를 헌법재판소가 묵인하고 동조…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16일)] <br>"(문형배 대행의) 다분히 감정적이고 편파적인 재판 진행입니다." <br> <br>그런데 오늘 회의에선 헌재 공격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그대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도로 좌클릭 행보를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요즘 들어 성장을 외치는데 정작 성장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거짓말 리스트뿐입니다." <br> <br>당 관계자는 "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지지층이 결집하며 여론이 반등하는 듯했지만 변곡점에 도달했다"며 "상속세 완화나 연금 개편 등을 꺼낸 이재명 대표에 상응하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오늘 다른 지도부 인사도 헌재를 향한 공격은 멈췄습니다. <br> <br>[김상훈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이재명 대표의 페이스북에서도 국민의힘이 최고세율 인하만 고집한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. 국민의힘은 세액공제 한도 확대도 같이 주장을 했습니다."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탄핵 국면에 지친 중도층을 잡기 위해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일각에선 여당이 헌재 흔들기에 몰두하고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선동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