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10대 딸이 숨지고 어머니와 아들이 크게 다치는 등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거실 천장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사고 소식, 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장부터 바닥까지 시꺼멓게 탄 빌라 안을 소방대원들이 수색합니다. <br /> <br />책상과 의자, 매트리스 같은 살림살이가 화마가 덮치기 전 일가족의 평온했던 일상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, 서울 녹번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10대 딸이 숨졌고, 어머니와 10대 아들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시흥시에 있는 폴리염화비닐(PVC) 필터 제조 공장 2층에서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근무 중이던 직원 7명이 전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석유류 위험물인 '헥산'을 다루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 부실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천장에서 20㎏에 달하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분리돼 거실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, 해당 아파트가 준공된 지 55년 된 데다 앞서 안전진단에서도 하위등급인 D 등급을 받아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은 주민설명회를 열어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긴급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91907024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