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오늘 헌법재판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첫 탄핵심판 변론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직무 정지 54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한 총리는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직무 복귀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윤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지 54일 만에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는 자신이 윤석열 정부에서 29번째 탄핵소추 대상이라며 재판관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 />"제게 남은 꿈은 단 한 가지 불합리한 혐의를 벗고 국민께 약속드린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." <br /> <br />나라 상황이 혼란스럽다며 하루 빨리 직무복귀 결정을 내려달라고 재판관들에게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 />"정부가 적시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오래도록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. 제가 저의 자리로 서둘러 돌아가야 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 /> <br />국회 측은 "한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를 돕거나 묵인하고, 대통령 수사를 방해했다"며 탄핵 사유가 5가지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한 총리 측은 "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 의결정족수는 대통령과 똑같이 200석"이라며 이 요건에 미달하는 탄핵심판 청구는 각하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오늘 한 총리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는 내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박희현 <br />영상편집 : 남은주 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