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캐나다 토론토 공항 여객기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승객 전원이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땅에 닿는 순간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불이 납니다. <br> <br>이어 그대로 뒤집히더니 화염과 연기에 휩싸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오 안 돼 안 돼 안 돼!" <br> <br>뒤집힌 항공기 안에는 승객들이 의자에 앉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. <br> <br>[존 넬슨 / 당시 탑승객] <br>"항공기 왼쪽에서는 큰 불덩이가 있었고, 비행기가 멈췄을 때는 저는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."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17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의 착륙 당시 모습입니다.<br> <br>80명의 탑승자 중 부상자는 현재까지 2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없습니다. <br> <br>AP통신은 항공기가 너무 강하게 착륙한 탓에 오른쪽 착륙 장비가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관 20명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로 한가운데에 약 20미터 길이의 대형 씽크홀이 생겼습니다.<br> <br>차도는 물론 인도까지 무너져 내리면서 땅 속에 있는 배수관이 보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17일 영국 갓스톤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인데, 현지매체들은 배수관이 터지면서 싱크홀이 생겨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, 현지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