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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0kg 45만 원’ 새조개를 지켜라

2025-02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새조개 가격이 급등하면서 어민들이 뜬눈으로 밤을 지샌다고 합니다, <br> <br>새조개를 마구잡이로 훔쳐가는 어선 때문이라는데요, <br> <br>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두운 밤, <br> <br>새조개를 키우는 양식장 근처에 어선 한 척이 나타납니다. <br> <br>어민들이 접근하자 다급히 달아납니다. <br> <br>정체 불명의 어선은 보름 뒤, 또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거 잡으러 갈래?" <br> <br>조개 양식장에 몰래 들어가 절도 행각을 벌이는 불법조업 어선입니다. <br> <br>소형어선 10여 척으로 몰려와 어민들이 애써 키운 조개들을 마구 훔쳐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두 달간 창원 진해 앞바다에서만 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불법조업 어선이 사용한 어구들인데요. <br><br>어민들이 추격하자 바다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.<br> <br>선적 이름을 가리고 엔진을 불법 개조한 탓에 뒤를 쫒는 것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어민들은 밤새 양식장을 뜬눈으로 지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여생 / 진해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] <br>"(불법 조업 어선) 1대당 1톤씩만 잡아도 10톤인데 저희들이 알고 있는 (피해) 규모는 한 100톤 가까이 됩니다." <br> <br>특히 가격이 크게 오른 새조개가 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고수온 여파로 수확량이 급감하면서 도매가격이 10kg에 45만 원 선으로 예년보다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[이지영 / 식당 주인] <br>"작년에 한 5천 원에서 5천 500원 한 마리에, 지금은 이제 한 마리에 1만 원 정도." <br> <br>해경은 불법조업어선을 추적하는 한편 다음달 말까지 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허민영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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