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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군 헬기, 3m 앞 초근접 비행…일촉즉발 위기

2025-02-20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군 군 헬기가 필리핀 항공기의 3m 거리까지 바짝 따라붙어 비행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빚어진 일인데,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행 중인 필리핀 항공기 왼쪽에서 갑자기 중국 군 헬기가 나타납니다. <br> <br>헬기가 날개 위쪽으로 바짝 다가오자 탑승객이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. <br><br>[필리핀 항공기 탑승객] <br>"오, 맙소사!" <br><br>필리핀 조종사는 곧바로 경고 무전을 보냅니다. <br> <br>[필리핀 조종사] <br>"중국 헬기, 너무 가깝다, 우리 승무원과 승객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." <br><br>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, 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은 현지시각 18일. <br><br>순찰 중이던 필리핀 어업국 항공기엔 외신 기자들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. <br><br>필리핀 측은 중국 군 헬기가 3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비난했고, 중국 측은 영공침범이라며 맞섰습니다. <br> <br>지난해 12월엔 해상에서 필리핀 선박과 중국 해경선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중국 해경] <br>"필리핀 3003호, 여기는 중국 해경이다. 당장 항로를 조정해 빨리 이곳에서 떠나라." <br> <br>최근 필리핀이 미국과 함께 합동순찰을 벌이자 중국이 반발하는 등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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