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관세 전쟁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우려로 올해 수익 전망은 밝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 시장도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정부효율부의 감원 조치가 반영되면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최대의 유통 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1년 전보다 매출이 4.6% 성장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월마트의 실적은 미국 경제 활동의 2/3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에 대한 간접 지표로 통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5.1%에 비해 줄어든 데다, 월가 예상치보다 낮은 3~4%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데이빗 레이니 / 월마트 부사장 : 윤년 효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포함하여 총 매출 성장률이 약 3%에서 4%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경쟁사 타겟과 코스트코의 주가도 하락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의 여파로 유통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 국민이 관세에 대한 걱정으로 지출을 줄이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와 함께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고용 시장의 안정성도 점점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21만9천 명으로 전주 대비 5천 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스타벅스와 CNN, 다우, 사우스웨스트 항공,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등 대기업들은 잇따라 감원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의 감원 조치가 향후 몇 주 안에 실업수당 신청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탄탄했던 미국 노동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210633284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