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름 카메라 사진 사용…"투박하지만 따뜻한 감성" <br />한국적 정서 가득…세계 어린이에게 보편성 획득 <br />라가치상 신인상 우수상 이미 수상…대상은 처음 <br />한담희 작가 수상…비룡소, 최고 아동 출판사 후보<br /><br /> <br />세계 최고 권위의 아동도서상인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우리 작가가 신인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출판사가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아동문학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할아버지는 손자가 태어나던 해 마당에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는 자신과 같은 나이의 사과나무에서 빨간 사과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[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]은 다른 그림책과 달리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필름 카메라와 사진으로 꾸며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골의 버스 정류장, 자개장과 낡은 장판 등 사진마다 한국적 정서가 흠뻑 배어납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 권위의 볼로냐 라가치상이 이 작품을 신인상 대상으로 선정한 것도 책의 완성도는 물론 한국적 정서가 세계 어린이에게 보편성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가희 / 사진작가 : 예전에 시골집이고 저의 외갓집이거든요. 자개장이라든가, 여러 가지 한국의 옛날의 전통적인 것들을 담아내고 싶었거든요. 한국적인 그런 것들에 관심들이 많으시니까, 해외에서] <br /> <br />한국 작가가 라가치상에서 신인상 우수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, 대상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한담희 작가의 [별 아저씨]도 [크로스 미디어상]을 받았고, 출판사 비룡소는 [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]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한국의 아동문학은 볼로냐 라가치상 외에도 안데르센상,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지 작가 / 2022년 안데르센상 수상직후 : 무엇보다 가장 주된 독자는 어린이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(생각하고),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국제 아동도서전이 열려 우리 아동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성인문학에 이어 아동문학도 한류와 K-문학의 한 축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촬영 : 유창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2211850332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