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 <br> <br>큰 오해였습니다. <br> <br>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설탕 대신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제로 음료 코너입니다. <br> <br>[정춘자 / 경기 광명시] <br>"몸에 좋겠죠. 살도 안 찌고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고…" <br> <br>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부작용 논란도 있어 불안하기도 합니다 <br> <br>[양정원 / 서울 용산구] <br>"대체당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(건강에)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." <br><br>실제 대체당 중 하나인 '아스파탐'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생쥐에게 12주간 매일 아스파탐 0.15%가 든 먹이를 주고 혈액과 혈관 상태를 확인한 겁니다. <br> <br>사람으로 치면 매일 제로콜라 3캔을 먹은 셈입니다.<br><br>그 결과, 아스파탐이 단맛을 감지하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했고 혈관 내벽에 찌꺼기가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겁니다.<br> <br>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달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 각종 식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한 연구가 축적되지 않은 만큼 무문별한 섭취는 지양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