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탄핵심판의 최후 진술을 직접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경우 국정혼란이나 정치보복 우려를 불식할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자세한 내용,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에서 밝힐 최종 의견 진술 원고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대통령 측 관계자는 "기본적인 골격은 대통령이 직접 작성할 수밖에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미 지난주부터 작성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최종 진술에는 탄핵이 기각돼 직무에 복귀해도 국정혼란은 없다는 점이 우선 강조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직무 복귀 시 추가 계엄이나 보복 인사 가능성을 제기하는 국회 측에 대응 성격입니다. <br> <br>[김이수 / 국회 대리인단(지난 18일)] <br>"피청구인이 대통령의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이는 더 큰 재앙을 불러오는 것으로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…." <br> <br>대통령의 파면보다 직무복귀가 국가적으로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란 점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사례도 고려한 포석입니다. <br> <br>[이정미 /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(지난 2017년)] <br>"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."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외교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통령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