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정원 5,058명…25학년도는 4,567명으로 조정 <br />’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’ 관련 법안 국회 처리 중<br /><br /> <br />벌써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을 의사 단체가 참여하는 '추계위원회'에서 결정하고, 시간상 불가능하면 26학년도 증원을 대학에 맡기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과 함께 대학과 의대 간 새로운 갈등을 낳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정원은 지난해 2천 명 늘어 5천 58명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 반발로 증원 첫해인 2025학년도는 4천 567명으로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공의와 의대생이 1년 넘게 돌아오지 않았고, 휴학생 복귀 등을 고려해 올해 역시 증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단체가 참여해 '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'에서 정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계위 설립 근거를 담은 법안은 여러 이견으로 국회에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 일정에 따라 의대 정원은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4월 30일까지 확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정부는 추계위 법안에 내년도 정원을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해 4월까지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부칙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이 통과돼도 시간이 빠듯해 추계위에서 정원을 결정하지 못하면 내년 학년도는 의대 증원 폭을 대학이 결정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 (지난 19일) : 수급 추계위를 구성하고 거기서 논의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기본이고요. 그게 안 됐을 때 어떻게 할 거냐, 이게 시한이 있는 문제니까….] <br /> <br />그러자 의대 학장들 단체(KAMC)는 26학년도는 증원 전처럼 3천 58명만 뽑자고 각 대학에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하면 학장들이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정부가 해결하고 책임질 문제를 대학에 떠넘기려 한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증원을 원하는 대학과 의대 간에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송보현 <br />디자인:정은옥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21852409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