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남미 페루의 한 쇼핑몰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천장이 완전히 무너진 페루의 한 쇼핑몰. <br> <br>구조대원들이 잔해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. <br> <br>잔해에 갇힌 시민들은 영상을 찍어 올리며 도움을 구합니다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 여기 혼자 있어요. (도와주세요! 도와주세요!)" <br> <br>페루 트루히요시의 한 쇼핑몰 천장이 무너진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8시쯤.<br> <br>페루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졌고, 70명 넘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[사고 목격자] <br>"(무너진 위치에) 공기주입식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. 알루미늄이 덮쳐 사람이 갇혔고 아이들은 의식을 잃은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, 당국은 소방, 경찰, 군인을 투입해 지금도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마을 옆에 위치한 거대한 골짜기. <br> <br>벼랑 쪽엔 지붕이 무너진 주택들이 보입니다. <br><br>브라질 부리치쿠푸시에서 지반 침식으로 형성된 거대 싱크홀입니다.<br> <br>침식이 조금씩 진행돼 오다가 최근 강한 우기가 이어지자 싱크홀이 특히 커졌습니다. <br> <br>[안토니아 도스 산토스 / 인근 주민] <br>"제일 걱정되는 것은 싱크홀이 생기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. 지난번에는 집 바로 앞에 생겼습니다. 큰 균열이 생기고 큰 소리가 났습니다." <br> <br>브라질 당국은 인근에 거주하는 1200명의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지난 11일 해당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