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, 일본 공사 초치…독도 기념행사 항의 차원 <br />외교부 "일본 정부,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" <br />일 시마네현 ’독도의 날’ 행사, 20년째 계속<br /><br /> <br />일본 지자체가 개최한 독도 관련 기념행사에 일본 정부가 올해로 13년째 차관급 인사를 보내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불러들여 항의하고, 행사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우리 외교부 청사로 급히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독도 관련 행사에 항의하는 차원으로, 외교부가 불러들인 겁니다. <br /> <br />"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데, (독도) 영유권 주장 철회하실 생각 없으십니까?" <br /> <br />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,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즉각 문제의 행사를 폐지하고 일본 정부가 겸허하게 역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마네현이 주최하는 '독도의 날' 행사는 2006년 이후 2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05년,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날을 기념하는 건데, 일본 중앙정부도 2013년부터 해마다 차관급 공무원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참석한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 역시 한국이 독도를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마이 에리코 / 일본 정무관(영토문제 담당) : 한국은 강행수단으로 개시한 '독도'의 점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 불법 점거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우익 매체 산케이 신문도 한국이 독도를 70년 동안 점거한 건 주권침해라며 거들었고, 지자체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독도 기념일 제정까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와 국교를 정상화한 지 60년이 됐지만, 여전히 일본은 독도를 '점거당한 땅'으로 규정하며 갈등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222159381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