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국회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은 최종진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론이 끝나면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측 대리인단은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수시로 회의를 하며 최후변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정에서 주어진 2시간 동안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·위법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고, 헌재 결정 이후의 민주주의 회복이나 국가 발전에 대한 고민도 변론 내용에 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수·송두환 등 대표 변호사들을 포함해 대리인단 다수가 변론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대리인단도 주말 내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변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의 폭거나 부정선거 의혹 등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, 그로 인한 피해도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시간제한 없이 주어지는 사건 당사자들의 최종 의견 진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기일 전날까지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도 직접 최후진술 원고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대국민 사과 메시지나 기각 결정을 대비한 향후 국정운영 구상이 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부터는 '헌재의 시간'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관 평의에서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최종적으로 투표 절차인 '평결'을 거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주심 재판관은 다수의견을 기초로 결정서 초안을 작성하는데, 주심이 소수의견인 경우 다수의견 재판관 가운데 작성자가 지정됩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결정서 작성을 마무리한 뒤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무현·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에 비추어보면 다음 달 중순에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선고가 예정된 주에 양측에 기일을 통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현준 <br />디자인;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32145036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