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헌재에 나온 박 장관은 야당이 탄핵을 남용한 게 계엄의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74일 만에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. <br> <br>박 장관은 오늘 출석의무가 없지만 직접 헌재로 나와 재판부에 신속한 각하 결정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박성재 / 법무부 장관] <br>"저뿐만 아니고 여러 사람들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가 이유가 없음이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. 이러한 탄핵소추권의 남용이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." <br><br>앞서 국회 측은 박 장관이 내란에 가담했다며 탄핵안을 통과시켰는데, 탄핵안에는 박 장관이 국회에서 퇴장하며 야당 대표를 노려봤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[박성재 / 법무부 장관(지난해 12월)] <br>"감사합니다." <br> <br>[신장식 / 조국혁신당 의원(지난해 12월)] <br>"어딜 째려봐!" <br> <br>오늘 국회 측은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수사 기록을 받아보겠다고 했고, 재판부는 이를 받아줬습니다. <br> <br>박 장관 측은 국회 측이 탄핵한 지 70일 넘도록 가만히 있다가 변론기일 직전에야 기록 요청을 했다며 "소송 지연 목적"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