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슷한 시각, 유럽과 캐나다 정상은 우크라이나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특히 EU는 5조 원의 지원을 약속했는데,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 대신, 푸틴을 옹호했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현지시각 어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에 맞춰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2명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집결했습니다. <br> <br>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함께했습니다. <br> <br>[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/ EU 집행위원장] <br>"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미래에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위기입니다." <br><br>유럽연합은 다음달 중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금 35억 유로, 우리돈 약 5조2500억 원을 전달하기로 결의했습니다.<br> <br>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빠진 채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되자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며 발표한 500억 유로 규모의 기금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유럽연합은 미사일 등 군사물자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부 운영을 위한 현금지원이 포함된 2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지원도 준비중입니다.<br> <br>유럽이 똘똘 뭉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재차 두둔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젤렌스키를 독재자라고 칭하셨는데요, 푸틴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사용하실 건가요?) 그 단어를 가볍게 쓰지 않습니다." <br><br>그러자 트럼프를 만나러 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] <br>"침략자는 러시아이기 때문에 (우크라이나 전쟁은) 러시아의 책임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