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대통령의 마지막 진술이 끝나면 탄핵 심판은 마무리 되고 대통령 파면이냐 직무 복귀냐를 정하는 선고 절차만 남게 됩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운명을 결정 지을 선고일은 과연 언제로 정해질까요? <br> <br>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헌법재판소는 아직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과거 전직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<br>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선고 사흘 전,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선고 이틀 전 선고날짜를 확정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날짜도 선고일에 임박해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헌법 재판관들이 탄핵 인용이나 기각여부를 정하고, 결정문이 사실상 완성된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 8명은 내일부터 거의 매일 평의를 열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탄핵 인용과 기각, 두 가지 시나리오로 정리된 결정문 초안을 갖고 재판관들이 토론을 벌인 뒤 일종의 표결 절차인 평결을 통해 다수 의견이 정리되면, 결정문 작성에 들어갑니다.<br> <br>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다수 의견 쪽이라면 선고날 발표할 결정문 작성을 맡습니다. <br> <br>반대 의견이 있거나, 다수 의견과 결론은 같아도 별도 의견이 있다면 결정문에 따로 기재합니다. <br> <br>과거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선고기일이 최종변론에서 최대 2주 안에 잡혔던 전례를 감안하면,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