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당 "이재명, ’중도 보수’ 실천으로 증명하라" <br />"’여의도 황제’ 이재명, 탄핵·특검 집중" <br />’반이재명’ 정서 자극?…여당, 박성재 탄핵 비판 <br />민주, 명태균-김건희 여사 통화 육성 공개<br /><br /> <br />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정치권의 프레임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야당 대표가 여의도 황제로서 그간 탄핵과 특검에만 힘을 쏟았다고 비난했고,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떤 법안도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을 가지고 있다며 중도 보수론은 실천으로 증명하라고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대표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'여의도 황제'로서 경제 대신 탄핵과 특검에만 당력을 모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그 엄청난 권력을 29번의 탄핵안, 26번의 특검법에 쏟지 말고 진짜 경제에 도움이 되는, 또 진짜 중도 보수답게 써보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'반이재명' 정서를 자극하기 위한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진행 중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사유를 두고 '졸속 탄핵'이란 비판도 내놨는데,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: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를 노려봤다는 사유까지 포함된 이런 '권력 남용', '졸속 탄핵'은 당장 각하시켜야 마땅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'정치 브로커'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가 주고받은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단 결정적 증거란 건데, 해당 내용이 포함된 USB가 대통령실로 넘어가자 계엄을 선포했단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건희 / 영부인(지난 2022년 5월 9일) : 당선인(윤석열 대통령)이, 지금 전화를 했는데,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, 그냥 밀라고 밀라고 했어요. 권성동하고, 윤한홍이가 반대하잖아요. 보니까. 그렇죠?] <br /> <br />민주당도 여권의 약점인 김 여사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건데, <br /> <br />국민의힘을 향해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며 이번 주 특검을 통과시키겠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특검으로 윤석열·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의 공천 개입·여론조사 조작·중대범죄의 전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260157346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