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안성에 있는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각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는 무너진 구조물이 도로를 완전히 막았고, 관계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속도로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, 뒤로 사고 잔해가 보이는 것 같은데요.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을 마친 뒤 계속 잔해를 수습하고 있지만, 무너진 구조물이 워낙 많이 쌓여 있어 여전히 길이 막혀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막힌 도로 반대편으로 사고 현장을 우회해서 이동해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을 통과하면 불과 2분 거리지만, 사고로 통제된 곳을 돌아가면 57분이 소요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주민과 인근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행이 다시 이뤄지기까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현장 조사도 필요하고 추가 붕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충분한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야 차량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나온 것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고 원인은 교각 위 상판 빔 설치를 준비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힘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상판이 줄줄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빔들이 영구 고정이 아니라 기둥 위에 임시로 고정된 상태여서 충격에 더 취약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이후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사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 당국도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데, 현장 감식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 과정에서 교각 위에 있는 노동자들이 충분한 안전장비를 갖췄는지, 시공 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260821119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