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각 아래 잔해물·이동 장비 그대로 <br />어제 오전 ’도로 붕괴’…4명 사망·6명 부상 <br />순식간에 교각 상판 구조물 무너져<br /><br /> <br />어제(25일)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몇 초 만에 떨어져 내리면서 4명이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구조물 잔해로 인근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,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속도로 붕괴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쪽으로 교각이 보이는데 무너진 잔해는 수습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잔해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덩그러니 서 있는 교각 위에는 상판을 받치는 구조물인 '거더'를 설치하던 장비도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(25일) 오전 9시 50분쯤 이곳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화면을 보면, 파란색 장비와 상판 구조물 '거더'가 서서히 움직이다 순식간에 주저앉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물 잔해가 사고 지점 아래 도로에도 떨어지면서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관계 당국이 사고 조사를 마칠 때까지 잔해 수습이나 복구는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평소 이곳을 지나는 주민이나 인근 회사 직원들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재광 / 사고 현장 인근 주민 : 사람이 아무도 다니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굉장히 불편한 거지. 이 도로가 굉장히 큰 도로인데…. 사찰도 있고 그거 굉장히 큰 곳인데 장사고 뭐고 다 마비지 뭐.]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지 2시간마다 현장을 돌며 살펴보고 있는데, 다행히 아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조사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78명이 투입된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사고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등 사고 구간 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들이 대상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가운데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는 상판 밑에 까는 거더를 교각 위에 올리고 이동 장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거더가 장비와 제대로 분리됐는지, 작업자 사이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전반적인 사고 당시 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61552238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