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대 68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곳도 있는데요. <br> <br>효과가 있을지, 김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운전 면허를 반납하면 68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에 어르신들은 반가운 기색입니다. <br> <br>[최재홍 / 서울 용산구·70대] <br>"노는 사람이 68만 원이 어디었어요. 그래서 얼른 갖고 왔지." <br> <br>[김세준 / 서울 용산구·70대] <br>"이제 나이도 많고 뭐 이제 운전할 나이 지났으니까 반납을 해야지." <br> <br>지원금과 반납은 상관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중우 / 서울 용산구·70대] <br>"돈을 줘서 반납 안 할 사람이 꼭 반납하는 개념은 없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서울 용산구는 다음 달부터 70세 이상이 운전 면허를 반납하면 6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합니다. <br><br>서울시 지원 20만 원에 구청이 48만 원을 더해주는 건데,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합니다. <br><br>운전면허를 반납하려면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되는데요. <br> <br>기존 면허증과 보험가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 후 즉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[박숙진 / 용산구청 교통행정팀장] <br>"버스, 택시, 기차, 편의점 등에서 일반 티머니 카드와 동일하게 쓰실 수 있고…." <br><br>지난 2021년 이후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늘고 있지만 면허 반납율은 2%대에 불과합니다.<br> <br>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을 유도하려는 지자체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