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장에서 주요 부분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'모듈러' 주택은 짧은 시공 기간과 중대재해 예방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거주 만족도는 어떤지,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입주 500일을 맞아 입주민 목소리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용인에 있는 13층짜리 경기행복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모듈러 주택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. <br /> <br />겉보기에는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지만, 전기배선부터 배관, 욕실 등 70%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기존 공법보다 시공 기간이 30% 정도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106가구가 거주 중입니다. <br /> <br />행복주택 기준 소득 조건 등을 충족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 10~20만 원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광용 / 경기행복주택 입주민 : 기존 아파트하고 다른 점을 모를 정도로 굉장히 시설이라든지 이런 환경이 너무 좋았고요. 신축 아파트를 이런 가격에, 비용에 일단 입주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점이 먼저 하나였고요.] <br /> <br />다만 부족한 수납공간 등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현아 / 경기행복주택 입주민 : 옷을 좀 보관하거나 할 때 사계절 옷을 한 번에 옷장에 정리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어서 수납공간 같이 옷장 같은 게 조금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.] <br /> <br />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세용 /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: 공동 공간이라든지 주차라든지 이런 부분이 좀 나타났어요. 그거는 이제 모듈러 (주택)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반적인 주거의 문제니까 지금 풀어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한, 오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에 4천 가구 규모 모듈러 주택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270525507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