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만을 남겨둔 가운데, 내란에 깊이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군·경 피고인들 공판 준비 절차도 오늘 잇따라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정식 공판 단계로 접어들 전망인데, 이들은 일제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재판 속도가 가장 빠른 건 첫 번째로 기소됐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, 2차 준비기일을 앞둔 다른 네 명과 달리 김 전 장관 공판준비기일은 오늘이 3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늦은 오후 4시로 예정돼있는데, 김 전 장관은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, 1, 2차 준비기일 때처럼 오늘도 준비 절차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전 장관 측은 2차 준비기일에서 '검사 상상력의 급이 낮다'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구속 취소까지 요구했지만, 법원은 지난 20일 이를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장관의 경우 앞서 재판부가 오늘이 마지막 준비기일이 될 거라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가장 먼저 정식 공판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피고인 4명의 재판 상황도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간순으로 오전 11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, 오후 2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, 3시 김용군 전 대령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변호인들은 지난 1차 준비기일에서 하나같이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부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란죄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항변하거나, 비상계엄을 지원하긴커녕 오히려 실질적으론 항명해 계엄이 성공하는 걸 막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재판부가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한 만큼 오늘은 향후 재판 진행과 관련한 계획을 정리할 예정인데, <br /> <br />앞서 검찰이 이들 사건 재판의 증인이 5백 명이 넘을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던 만큼, 정식 공판 단계에서 장기간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사건들이 하나로 병합될지도 관심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말씀드린 피고인 5명에 더해,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 사건까지 모두 한 재판부에서 심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들의 공소사실과 사실관계가 겹치는 만큼, 사건이 하나로 병합돼 함께 심리될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피고인마다 혐의가 조금씩 달라 병행 심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지만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70909157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