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전기차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업체가 유럽을 시작으로 캐즘을 극복하겠다는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렴한 소형차, 소비자 요구에 맞춘 목적 기반 차량 등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. <br /> <br />새로운 전기차가 첫선을 보인 스페인 현장에 박기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타라고나. <br /> <br />KIA가 이곳에서 새 전기차를 공개하며 얼어붙은 전기차 시장을 녹이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한국과 유럽에 출시되는 전기차 세단은 최대 주행거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효율성에 의문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출시 목표인 소형 전기차는 더 작고, 저렴한 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작보다 낮춘 3만 달러대 판매가로 저가 전기차 전쟁을 선포한 테슬라, 폭스바겐과의 전면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운 /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 상무 :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혁신기술을 결합해 접근성 높은 EV의 라인업을 완성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최대 9명이 탈 수 있는 좌석이 큰 물건도 들어가는 짐칸으로 변신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목적기반차량, PBV 전기차입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차량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런 구조 변경에 큰돈을 들여야만 했는데, 이제는 완성차 업체가 직접 맞춤 생산해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경쟁자들이 움트는 중국과 보조금 감소가 예상되는 미국 대신 '제2의 전기차 시장' 유럽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호성 / 기아 사장 : 유럽을 예를 들자면 2030년도에 이제 830만 대 시장이거든요. 전기차에 대한 트렌드는 속도가 2~3년의 지연은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가야 될 방향인 것은 분명하고 ….] <br /> <br />전기차 수요 둔화라는 벽을 넘어서기 위해 이곳 유럽에서 시작된 다양한 시도가 우리나라를 자동차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시철우 <br />영상편집;정치윤 <br />디자인;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2272249403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