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1단계로 합의한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우여곡절 끝에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2단계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스라엘 측이 병력 철수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고 예고해 협상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의 마지막으로 넘겨받은 인질 시신 4구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멘서 /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: 살해된 인질 4명이 어젯밤 가자지구에서 510일 만에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. 보건부, 국립 법의학 센터, 이스라엘 경찰과 군이 함께 법의학적 신원 확인을 마쳤다는 것을 확인합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상응 조치로 지난 22일 석방하려다가 미뤘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43명을 풀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지난 6주간 9차례에 걸쳐 시신 8구를 포함해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1,904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인계하기로 했는데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지만 1.700~2,000명가량을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가자지구로 끌려간 251명 중 남은 인질은 59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달 초부터 나머지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라는 휴전 2단계를 논의하기로 했는데 서로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협상 개시도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협상단을 이집트 카이로로 보낸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멘서 /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: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(27일) 인질 귀환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대표단의 카이로행을 승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은 시작 전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휴전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내일(3월 1일)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수를 시작해 8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280451006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