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창원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창원지검에서 명태균 씨 사건을 넘겨받은 뒤 처음으로 명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수감 중인 명 씨를 창원지검으로 소환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명 씨 측은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거듭 특검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태형 / 명태균 씨 측 변호인 : 명태균 씨 입장은 한결같습니다. 검찰 조사를 믿을 수 없다. 특검을 가자고 하는 거고. 특검에 가서 이 정치인들의 민낯은 어떤 것인지 밝히고자 해서….] <br /> <br />의혹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가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통화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라고 말했다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의 이름을 언급한 부분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김건희 여사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밀라고 했다는 내용에도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가 명 씨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뒤,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검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가 김한정 씨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3천3백만 원을 대신 내준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한정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,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핵심 피의자인 명 씨를 하루 더 조사할 예정인데, 추가 폭로를 예고한 명 씨가 어떤 진술을 내놓는지가 수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80803095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