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계엄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군·경 책임자들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비상계엄 당시 수뇌부의 지시를 받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군·경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국회 봉쇄·침투와 관련해서는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과 김현태 707특임단장,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이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여단장이 당시 '국회의원을 끌어내라'는 지시를 하달하는 등 현장을 지휘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단장에게는 국회 본회의장 진입과 전기차단 시도, 목 전 대장은 두 차례 국회 출입을 차단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'주요인사 체포조' 운용과 관련해서도 군·경 관계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이 이재명·한동훈 등 14명에 대한 체포와 구금시설 이송을 지시했고, <br /> <br />경찰에선 윤승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, 군에선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협조 요청을 받아 체포조 투입 인력을 준비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고동희 정보사 계획처장은 선관위 과천청사를 점거한 혐의로 기소됐고, <br /> <br />정보사 김봉규, 정성욱 대령도 노상원,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부정선거 수사를 위한 '제2수사단' 준비에 관여했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먼저 기소했다며,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에 가담한 주요 관계자 중 불기소 처분된 사람은 없다고도 덧붙였는데, 추가적인 기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281857014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