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3.1절 106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정부를 대표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했습니다. <br> <br>최 대행은 국내 정치 상황을 의식한 듯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3·1절 기념식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표,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과 연이어 악수를 나눕니다. <br> <br>탄핵으로 직무정지된 윤석열 대통령 대신 참석한 겁니다. <br> <br>최 대행이 가장 강조한 건 '국민 통합'입니다. <br> <br>[최상목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>"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동안 피땀흘려 쌓아온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찬반으로 나뉜 정치 통합을 강조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'경제통' 답게 AI와 양자, 첨단 반도체를 언급하며 과학기술 경쟁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><br> 북한과 일본에 대한 메시지는 과감히 줄이고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.<br><br> 일본 언론들은 즉각 기념사에서 비판을 자제한 점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.<br> <br> 지난해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등 기념사 상당부분을 한일관계에 할애했습니다. <br> <br>[3·1절 기념식(지난해)] <br>"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행사에는 공석인 행안부장관과 탄핵으로 직무정지된 감사원장을 대신해, 각각 직무대행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