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있었던 3·1절 탄핵 찬반 집회를 둘러싸고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, 여야 입장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민주당은 헌법 모태가 된 3·1 운동의 날에 헌법 거부를 외치는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정당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여당 의원들이 집회에서 '공수처와 선관위,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수자'고 했다면서 폭력적 헌법 불복종을 선동한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헌법의 사유화, 도구화를 멈추고 극우의 절벽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재의 결정을 거부하는 건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정아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대행이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내란 대행이란 역사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단식 농성까지 이어가며 마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수영 의원은 단식 회견에서 합의가 아닌 민주당 단독으로 마 후보자를 추천해 관행에 어긋나고 마 후보자의 판사 시절 판결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통령 탄핵 심판 최후 변론까지 끝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심리에 개입하는 건 판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상현 의원 역시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재가 마 후보자를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밝히거나 본인이 회피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헌재가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과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조속한 선고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민생 현안을 둘러싸고도 여야가 맞붙었죠? <br /> <br />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는 일단 추경 편성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편성 방향에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에너지 바우처 100만 원과 차상위계층 25만~50만 원 선불카드 지급은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이란 국가 귀책 사유로 손실을 입은 만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국가가 배상하는 게 마땅하고, 선불카드 역시 내수 진작에는 턱없이 부족하단 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021154087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