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<br> <br>개학을 앞 둔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고, 앞서 한 펜션에서도 화재가 발생해서 투숙객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연기가 교실 창문 사이로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3시 40분쯤 전북 남원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나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새벽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교는 모레 개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초등학교 관계자] <br>"화재가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예비 교실이 있으니까 정상 운영도 가능한데 (개학일은) 지금 논의 중이고요." <br><br>시뻘건 불길이 펜션을 집어삼켰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강원 평창군 목조 펜션에서 불이나 투숙객 5명 가운데 4명은 대피했지만 4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짙은 안개 속에서 손전등을 이곳저곳 비추며 수색이 한창입니다. <br><br>갯벌로 굴을 따러 나섰던 60대 부부가 실종된 건 어젯밤 8시 50분쯤. <br> <br>해경은 인근 CCTV에서 갯벌로 향하던 부부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어제 오후부터 계속 안개가 껴 있는 상태라 육상부터 해서 해상까지 계속 수색하는 중인데…" <br> <br>해경은 짙은 안개로 부부가 제때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 3척 등을 투입해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