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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헌재 부수자” vs “극우 정당 자처”…여야, 집회 후폭풍

2025-03-02 40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3.1절인 어제 서울 도심에서 열린 윤석열 대통령 탄핵 찬반 집회의 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> <br>경찰 추산 탄핵 반대 집회에는 12만6천 명이 몰렸고 탄핵 찬성 집회에는 1만8천 명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집회에서 쏟아진 격앙된 발언들을 빌미 삼아서 또 다시 서로를 향한 비판과 비난을 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광화문 대로변을 가득 메운 탄핵 반대 집회에 등장한 국민의힘 의원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 탄핵이 부당하다면서 헌법재판소을 겨냥한 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서천호 / 국민의힘 의원(어제)] <br>"공수처, 선관위, 헌법재판소.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. 모두 때려 부숴야 됩니다, 쳐부수자." <br> <br>경찰 비공개 추산 기준으로 이날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열린 탄핵 반대 집회에는 12만 6천 명이 참석했고 탄핵 찬성 집회에는 1만 8천 명가량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 해당 발언을 한 서천호 의원의 제명을 요구하며 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 "국민의힘이 극우의 미몽에 빠졌다"며 서 의원을 제명하지 않는 건 "극우의 마리오네트(꼭두각시)임을 고백하는 꼴"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> <br>법을 수호하겠다고 선언한 국회의원들이 폭력적 헌법 불복종을 선동하고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박홍근 민주당 의원은 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 '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'며, 대통령이나 당 대표가 내란죄로 형이 확정될 경우 정당 해산 청구를 강제하는 입법을 추진하겠다고 날을 세웠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서 의원의 발언이 과격했다면서도 민주당 사과가 먼저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서지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거리를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‘극우’입니까. 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어도, 이러한 비판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‘극우’입니까." <br> <br>그러면서 민주당이 극우몰이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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