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결과도 이르면 이번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여권이 한 총리 직무 복귀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한 총리 탄핵 심판이 대통령 탄핵 심판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인데, 국민의힘은 한 총리 탄핵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선 안된다면서 단식 농성까지 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변론은 지난달 19일 종결됐습니다. <br><br>과거 전직 대통령들이 최종 변론부터 선고까지 2주일 정도 걸렸던 걸 감안하면 이르면 이번 주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> <br>여당에서는 한 총리 복귀 여부가 결정되기 전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수영 의원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최 대행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매우 중요한 마은혁 후보자 결단을 앞두고 우리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주길 바랍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"한 총리의 직무 복귀가 최우선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헌법재판소를 향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탄핵당한 지 벌써 66일이 지났습니다. 헌재도 지난번 1차 변론 기일 하고 종결짓지 않았습니까. 빨리 선고를 내려라, 그게 가장 시급한 문제다." <br> <br>여권 내부에서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려는 기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국민의힘 의원은 "한 총리가 복귀하면 마 후보자를 임명 안 할 가능성이 크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최 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황정아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최상목 대행은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멈추고 즉각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." <br> <br>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"한 총리 탄핵 사유에 헌재 후보자 미임명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용될 걸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