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가 개막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제품은 싸고 성능은 떨어진다는 통념은 옛말이었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보다 5배 큰 부스에서 더 비싼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시장까지 넘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늘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. <br> <br>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화웨이는 최근 공개했던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전시합니다. <br> <br>참가 기업 중 가장 큰 부스 공간도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전시관 한 곳을 통째로 빌린 건데, 삼성전자 부스보다 약 5배 정도 더 큽니다. <br> <br>중국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출시했던 곳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AI 기능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삼성 신제품보다 더 비싼 현지가격을 내놓는 자신감까지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TJ 월튼 / 샤오미 제품마케팅 시니어 매니저] <br>"샤오미 15 울트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정점입니다. 샤오미 15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1499유로(약 228만 원)입니다." <br> <br>샤오미가 기존 가성비 통념을 깨면서 고가 프리미엄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박재근 /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] <br>"중국의 기술이 삼성 스마트폰보다 떨어지지 않는다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을 책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중국은 이번 행사에 샤오미, 화웨이를 포함해 자국 기업 344곳을 출전시켰습니다. <br> <br>개최 국인 스페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인데 한국보다는 약 2배 많습니다.<br><br>삼성을 뛰어넘겠다는 중국 업체들의 모바일 굴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