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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에 폭설…강원 영동 50cm 쌓였다

2025-03-0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틀 뒤면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데, 강원에 때아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50cm까지 쌓인 곳도 있었는데, 폭설에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산간 마을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. <br> <br>트랙터가 쌓인 눈을 연신 치우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마을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까스로 길을 뚫었는데요. <br> <br>한 편에 쌓인 눈은 성인 키만큼 높이 쌓였습니다.<br><br>[최상길 / 고성군 주민] <br>"내일 또 대설이 잡혀 있으니까 내일 쌓이면 이런 기계로는 안 되거든요. 이제 올 만큼 왔으면 좀 그만 왔으면 좋겠죠." <br> <br>역시 많은 눈이 내린 진부령. <br><br>차량 위에 눈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입간판은 절반 가까이 눈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도심에서도 주민과 공무원들이 인도와 도로에 쌓은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, <br> <br>지금까지 설악산 향로봉엔 5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진부령은 35cm, 경북 울진도 29.5cm 적설량을 기록했고, 경기 가평에도 10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.<br> <br>많은 눈에 사고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터널을 빠져나온 승용차가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. <br> <br>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16톤 탱크로리를 뒤따르면 1톤 화물차가 추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차가운 북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졌는데, 서쪽으로 넘어가던 눈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고 동해안과 산간에 폭설을 쏟아내는 겁니다.<br> <br>기상청은 내일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. <br><br>일반 눈보다 2~3배 무거운 습설인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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