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외 여론전도 치열하죠. <br> <br>오늘은 10대 중고생들도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는데요. <br> <br>대학가 탄핵 찬반 집회도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10대 청소년 40여 명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탄핵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'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'고 적은 손팻말도 들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 자랑스러운 학생들 파이팅!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10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려고 모인 겁니다. <br> <br>중고생들이 집단으로 거리에 나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관계자] <br>"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. 그런데 지금 헌법과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순간을 보고도 가만히 있어야 됩니까. 우리는 부당한 탄핵을 거부합니다." <br> <br>이들은 온라인으로 탄핵에 반대하는 10대 600여 명의 서명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대학가의 탄핵 찬반 집회도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앙대 정문 앞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거의 동시에 열렸습니다. <br><br>반대 측이 '불법 탄핵 각하'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고, 맞은 편에는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피켓이 보입니다.<br><br>[대통령 지지 측] <br>"계엄은 정당하다! (계엄은 정당하다!)" <br> <br>[탄핵 촉구 측] <br>"내란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!" <br> <br>오늘 중앙대 탄핵 찬반집회는 일부 외부인들이 가세해 목소리를 높이고 욕설을 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,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김래범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