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아노라’ 작품상·감독상 등 오스카 5개 부문 석권 <br />’성 노동자’ 이야기 다룬 제작비 88억 원 독립영화 <br />’아노라’ 주인공 마이키 매디슨 여우주연상 수상 <br />’서브스턴스’ 연기로 기대 모았던 데미 무어 ’고배’<br /><br /> <br />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'아노라'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'서브스턴스'로 44년 연기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던 데미 무어는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아노라'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·감독상·여우주연상·각본상·편집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성 노동자'의 이야기를 다룬 제작비 88억 원의 독립영화가 거액을 쏟아부은 경쟁작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숀 베이커 / '아노라' 감독 : 진정한 독립영화를 인정해 준 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. '아노라'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피와 땀, 눈물로 만들었습니다. 독립영화 만세!] <br /> <br />톡톡 튀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호평을 받은 25살의 마이키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'서브스턴스'에서 인생 연기를 펼쳐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는 등 기대를 모았던 데미 무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한 건축가의 삶을 다룬 '부르탈리스트'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'피아니스트'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2년 만에 같은 상을 받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에이드리언 브로디 / 부르탈리스트 주연 :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. 과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'나홀로 집에' 주인공 맥컬린 컬킨의 동생인 키런 컬킨이 '리얼 페인'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'에밀리아 페레즈'에 출연한 조이 살다나가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다인 13개 부문에 올라 주목받았던 '에밀리아 페레즈'는 주연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과거 인종차별 발언이 구설에 오르며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등 트로피 2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듄:파트 2'가 음향상과 시각효과상 등 2개를 차지했고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'노 아더 랜드'(No Other Land)'가 장편 다큐멘터리 상을 받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32126048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