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당은 선관위 대수술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특별감사관 도입 등 5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칼을 빼들었는데, 선관위도 "국회가 통제 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"고 하는데요. <br> <br>다수당인 민주당이 나설지 관심입니다.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'부패 선관위'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등 각종 논란에 대해 5가지 선결 과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선관위가 어떠한 조사를 통해서 어떠한 의견을 내놔도 지금은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제3자에 의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." <br> <br>당장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시 견제를 담당할 특별감사관 도입 법안을 이번 주 당론 발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보완하는 조치입니다. <br> <br>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, 법관의 선관위원장 겸임 금지 등도 순차적으로 법제화에 나섭니다. <br><br>선관위도 오늘 "국회에서 통제 방안 마련을 논의하면 적극 참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다수당인 민주당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이 선관위의 불법 비리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리어 부패 선관위를 비호하고 있다는…" <br> <br>민주당도 자체 개선안 마련을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내부적으로는 "여당이 선관위 공세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게 너무 눈에 보인다"며 소극적인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