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헌법재판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재판관 전원회의인 평의를 재개했습니다. <br> <br>노무현,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금요일에 선고할 거란 관측이 컸었는데, 요일에 꼭 구애받진 않을 거라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. <br> <br>언제쯤 선고할까요? 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25일, 윤석열 대통령 최후 진술을 끝으로 종결된 탄핵심판 변론. <br> <br>[문형배 /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(지난달 25일)] <br>"이것으로 변론을 종결하겠습니다. 변론 절차가 원만히 종결되도록 협력해주신 청구인 소추위원과 피청구인 본인께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3.1절 연휴기간 사건기록을 검토한 8인의 헌법재판관들은 변론 종결 일주일째인 오늘 평의를 재개했습니다.<br><br>재판관 의견을 수렴하는대로 선고 날짜를 정해 국회와 대통령 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. <br><br>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심판 선고가 모두 금요일에 이뤄진 걸 감안해,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오는 7일이나 14일 금요일에 선고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> <br>하지만 헌재는 금요일 선고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입장인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헌재 관계자도 "과거 대통령 선고 요일 전례에 구애받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고 요일을 참고한 게 아니라,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관의 임기 마지막날을 피해 금요일로 정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선고 직후 주말 탄핵 찬반 집회의 과열 가능성 등을 우려해 헌재가 금요일을 피해 선고일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