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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수도권 대설·한파 비상...이와테현 역대급 산불 / YTN

2025-03-04 93 Dailymotion

일본이 3월에도 수도권 일대 대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, 교통 차질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혼슈 이와테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일주일째 확산하면서 주민의 안전과 생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이 보이지 않은 만큼 굵은 눈이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는 도로에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좀처럼 눈을 보기 어렵던 도쿄 도심부에서도 우산에 쌓일 만큼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눈을 좋아하긴 하는데 춥네요.] <br /> <br />도쿄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한파와 폭설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만 하더라도 22도를 기록했던 도쿄 도심부는 불과 하루 사이 기온이 20도 이상 떨어진 1.8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이 코트는 더워서 벗어뒀는데, 오늘은 이걸 입고 있어도 추워서 깜짝 놀랐어요.] <br /> <br />폭설로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은 통행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에서 일어난 산불은 일주일째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 9배와 맞먹는 2천6백 헥타르를 태우며 198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4천5백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, 고교입시를 코앞에 둔 학생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[나카와타리 마레이 / 중학교 교사 : 마음이 꺾인 학생들이 있습니다. 집이 불탄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가 하면, 고교에 입학해도 어디서 통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수시로 닥치는 한파와 폭설에 역대급 초대형 산불까지, 일본 열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42302316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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