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000달러를 넘었습니다.<br><br>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 6위를 기록한 건데요, 우리보다 높은 국가는 미국 등 주요 7개국(G7)에 속하는 선진국들뿐입니다. <br>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 6624달러로, 전년 대비 1.2% 증가했습니다. <br> <br>원화 기준으로는 약 4995만 원입니다. <br> <br>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 순위는 세계 6위로 일본을 제쳤습니다. <br> <br>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국가는 미국, 독일, 영국 등 G7에 속하는 선진국들입니다.<br> <br>지난 2022년 역전당했던 대만도 앞섰습니다. <br> <br>1인당 국민총소득은 2년 연속 상승했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 폭은 줄어들었습니다. <br> <br>한국은 2014년 처음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달러에 진입했는데, IMF는 오는 2027년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탄핵 정국과 미국 트럼프 관세 폭탄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이 4만 달러 달성의 변수입니다. <br> <br>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달러 기준 소득 증가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강창구 /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] <br>"명목 GNI(국민총소득) 증가율은 계속 증가하는 흐름입니다. 수년 내에 (4만 달러) 된다는 그 과정에서도 환율이 가장 중요하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4만 달러 돌파를 위해 반도체, 자동차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